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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

자전거 국토종주 : 3일차 : 문경 불정역 - 구미보

by 주나니'-' 2013. 8. 27.

 

자전거 국토종주

3일차

 

충청도도 지나고 드디어 경상북도ㅜㅜ

 

문경 점촌역 신라장 여관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상주보 인증센터

낙단보 인증센터

구미보 인증센터

구미 종합 터미널 근처 K9 모텔

 

 

충청도를 지나서 경북 문경에서 경북 구미로 향한다

서울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부산은 가까워온다

 

 

 

구미 시내 분식집에서 먹은 돈까스

최악이다

 

우리학교 학식 돈까스가 짱짱이다

 

 

 

 아침에는 역시 힘들어서 일찍 일어나지를 못했다

오후 1시 가장 더울 때 라이딩 출발

 

 

 

 

 

경상도는 정말 너무너무 덥다

시원해진게 이 정도라니 심각한 더위다

몸에 수분이 저절로 빠져나간다

 

아무런 생각 없이 승호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둘 다 말을 아끼면서 그저 달리기만 한다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 도착

 

 

 

 

 

 

 

너무 뜨거워서 카본이 녹아내릴 것만 같은 말도 안되는 불안한 마음이 든다

더위에 미쳐가고 있다

 

 

 

 

 

 

 

여기서부터 정말 심각한 낙동강 언덕 구간이 시작된다

 

 

 

 

 

올라가는데 너무 x100 힘들어서 사진 찍을 생각은 들지도 않았다

가 본 사람만이 아는 언덕

 

후배 성진이의 웃음소리가 생각이 났다......

 

츨발 날 통화로

"주나니형 거기 가시면 제 생각 나실꺼에요!! 거긴 정말 사람이 가라고 만들어 놓은 길이 아니에요."

 

레알이었다

집에 가고 싶은 생각 오만번 들었다

 

 

 

 

 

힘들어도 언덕 올라가기 전에 기가 막힌 낙동강 풍경 사진은 찍어 놓았다

 

 

 

 

 

 

 

죽을것만 같았던 언덕을 내려오니까 상주 박물관 앞에 이렇게 예쁜 카페 겸 매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구석에서 놀고 있던 포메 흰둥이 강아지 발견ㅋ

우리집 강아지 콩이가 너무 보고 싶었다 ㅠ ㅠ

 

 

 

 

 

참 이쁘다

눈망울도 크고 순하다

 

 

 

 

 

얼음물 4통 사고

커피 마시고

음료수 마시고

아이스크림 먹고

 

보급 완료

 

 

 

 

 

 

 

 

 

 

 

 

 

주인 할아버지의 여유

수염이 참 멋있으셨던 분이다

 

 

 

 

 

 

 

이제 상주보를 향해 다시 달린다

상주 자전거 박물관으로 이어지는 다리

 

 

 

 

 

 

 

상주보 도착

아직도 햇빛은 뜨겁기만 하다......

 

살려줘... 하......

 

 

 

 

 

상주보에서 낙단보 구간은 너무너무 힘든 관계로 우회길을 택했다

자전거 길이 아닌 자동차가 다니는 국도로 고고싱

 

얼마 달리지 않아 낙단보 도착

 

그래도 역시 국도는 무섭다

 

 

 

 

 

도장 쾅

 

빨간 인증센터 박스 안은 찜질방이 따로 없다

미친듯이 덥다

 

 

 

 

 

 

 

 

 

 

 

 

 

여기서 대휴식

 

컵라면 먹고

에너지바 먹고

음료수 먹고

 

보급 완료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한다

햇빛이 없어야 달리는데 수월하다

 

 

 

 

 

야간 라이딩

죽어라 페달을 돌리며 구미보 도착

 

 

 

 

 

칠곡보까지는 35km 남았단다

토 나온다

 

 

 

구미보 인증센터 옆에 자전거 네온사인(?)

 

 

 

 

 

우리는 칠곡보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구미 시내로 들어와서 모텔을 잡았다

종합 터미널 앞에 K9 모텔

 

주인 아주머니 정말 좋으시다

팥빙수를 만들어 주셨는데 완전 시원하고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숙박비도 35,000원 굳굳

 

 

 

간만에 제대로 된 곳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다음날 나오면서 찍은 모텔 입구 사진

 

 

 

 

 

오늘도 4구간의 인증센터 도장을 찍었다

구미에 도착하니 부산이 점점 가까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트랭글 뱃지도 잊지 않고 받아가는 중

특별히 새재 종주 뱃지는 애착이 간다

 

 

국토종주 5일 일정 중에 3일차인 오늘이 가장 힘들었다

 

너무 더워서 달리기도 힘들었고 역풍 때문에 평속은 더디기만 한 하루였다

사람 미치게 하는 더위에 언덕까지

후아

 

우여곡절 끝에 경북 구미 입성

 

 

국토종주 3일차

총 탄 거리 : 약 85KM

라이딩 시간 : 오후 1시 - 오후 10시 반

 

 

라이딩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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