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나들이 : 석촌호수, 수지 성복동, 광교산

 

아직 유럽 배낭 여행 포스팅도 못 마친 마당에 벚꽃 포스팅부터 하게 됐습니다

 

시험 전 벚꽃구경을 하기 위해 롯데월드 옆에 있는 석촌호수로 나들이

 

돌아다니면서 찍어서 흔들린 사진도 많고 보정도 할 줄 몰라서 하아.......

그래도 기분 좋게 봐주시길

 

 

 

 

알콩달콩 보기 좋았던 커플 사진도 찍어주고

한숨만

 

 

 

 

 

 

 

날씨도 선선하고 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오랜만에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으힣힣히

 

 

 

분위기 있는 저녁의 벚꽃 풍경

 

 

 

 

 

셀카질 으힣힣힣히히

 

 

 

 

여기는 우리 동네 수지 성복동

벚꽃이 엄청 이쁘게 드러지게 피었어요

 

 

 

 

 

메인도로는 양쪽의 벚꽃나무로 인해서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네요

 

 

 

 

 

 

 

이거슨 확대샷

클로즈 업

 

 

 

 

 

 

 

광교산 길목에는 진달래 꽃이 등산객을 반겨주고 있어요

 

이 진달래 꽃나무에는 사연이 있어요

우리 LG빌리지 3차에 사시는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암 선고를 받으시고 남은 여생을 어떻게 보낼지 많은 궁리를 하셨다고 해요

그러다가 주민들에게 기쁨과 좋은 풍경을 보여주자!! 라는 계획을 세우셨어요

 

돌아가시기 전 6개월 동안 숲속에 있는 모든 진달래 나무들을 등산할 수 있는 길목으로 옮겨 심으셨어요

항상 산을 오를때마다 할아버지 한분이 혼자서 열심히 삽질을 하시고 땅을 가꾸고 계셨는데...

지금은 그때의 진달래 꽃나무들이 이렇게 이쁘게 펴서 사람들을 맞이해 주고 있어요

 

아파트 주민분들은 등산을 하며 담소를 나눌 때마다 그 할아버지를 잊지 않고 얘기하곤 해요

할아버지의 피와 땀과 노력이 담겨있는 진달래 꽃들이에요

 

 

 

 

 

 

 

 

사진으로 봐서는 이쁜걸 모를수도 있지만 실제로 등산로를 걷다보면 눈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어요

 

 

 

 

 

 

 

 

 

 

 

 

 

 

 

이 꽃나무는 정체를 모르겠어요

꽃에 대해서 무지하기 때문에......

우선은 확대샷

 

 

 

                                              

 

 

 

저 멀리 신봉동이 보이고 할아버지 한분은 스윙연습을 하고 계십니다

 

 

 

개나리도 등산객들을 맞이해주네요

 

 

 

 

벚꽃 클로즈 업

 

 

 

여기서부터는 이제 다시 단지의 벚꽃길이에요

정말 너무 많이 피고 완전 절정이라 입을 다물수가 없었어요

 

안구 정화의 기회

 

 

 

 

 

 

 

 

 

 

 

 

 

 

올해에는 여의도를 가지 않았어도 벚꽃 구경을 충분히 한 것 같아요

 

그래도 윤중로를 다녀오지 못한건 많이 아쉽네요

 

다음에는 여행 포스팅으로 컴백할께요

 

 

바람 솔솔 부는 따뜻한 봄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