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여름휴가도 가지 못해서
얼떨결에 충북 괴산 칠보산 트래킹을 신청
1번 경부고속도로 죽전 하행 버스 정류장에는
산악회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이런 경험은 또 처음... 허허
새로이 알게된 산악회 및 트래킹의 세계
우등 28인 버스에서 편히 이동 !
꿀 잠...
전날 새로를 2병을 마셨는데
가는길에 푹 자면 술이 다 깰줄 알았는데......
여하튼 2시간 반을 달려
칠보산 떡바위 출발점 도착
팀은 2팀으로 나눠졌는데
군자산 찍고 칠보산 오는 팀
칠보산만 가는 팀
나는 칠보산 코스 !
자 출발 해보자
스타트부터 계곡이 나오고
날씨가 너무 좋다
많이 덥지도 않고 아주 딱임
출발전 인증샷은 역시 국룰
(왜냐면 상태가 제일 멀쩡하니까 ㅎㅎㅎㅎ)
왐마 너무 더운거 !!!!
땀 줄줄 육수 줄줄
거북바위 오오오오
거북이 닮음 지쨔
계곡물 너무 시원하고 너무 좋아.......
푸르르다 푸르러
해발 780m가 정상이라는데 도대체 언제 나옴
후아 힘들다
하늘이 가까워지는걸 보니 거의 다 왔나보다
ㅎㅎㅎㅎ 700m 쯤에서 만난 짱구 ㅎㅎㅎ
졸귀탱
하늘 너무 좋다...
고요한 이 고지
정상이 코 앞이다
힘내 주나나
무서워서 더 밑으로는 못가겠음...
정상 정복 !
778m !
후아아아 등산초보에게 너무나 험하고 빡쎈 이 길
그래도 성취감은 역시... 최고
역시나 까먹지 않는 정상 인증샷 ㅎㅎㅎ
하...... 이제 내려가야지
까마득하다
심지어 등산화가 아니고 런닝화를 신고 와서
접지력도 최악이고 발목은 보호도 안되고
으으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뵌 일행 어르신 ㅋㅋㅋㅋㅋㅋㅋㅋ
물 맞으시면서 할렐루야 외치심
아 너무 욱김
나도 머리 한번 감고 다시 출발
중간쯤 내려왔는데
이렇게 잠시 몸 담글수 있는 계곡 겸 물웅덩이가 정말 많다
하 너무 시원함.......
너무 추워서 오히려 나옴
역시 여름엔 계곡이 최고지 !
너어어무 깨끗하고 시원한
칠보산 자락 쌍곡계곡
계곡물도 너무 맑고
물도 한도끝도 없이 흐르고
그냥 여기가 지상낙원 천국이지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쌍곡계곡 초입 부분!
여름휴가 철 계곡으로 피서 온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정말 많다
물도 얕고 너무 깨끗해서
다 같이 즐기기 좋아보임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
머리가 얼얼할 정도로 시원한 물은
올 여름 계속 기억될거 같다 !
또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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